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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회공헌단, 동계 요르단 SNU공헌단 성료

2023. 2. 9.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이하’공헌단‘)에서 진행한 2022 동계 요르단 SNU공헌단‘샤이닝’팀의 지난 1월 공헌활동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샤이닝’라는 팀명은 서울대의 상징인‘샤’와 요르단 이르비드의‘이’를 합쳐 단원들과 현지 아동들의 만남이 빛나는 추억으로 남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활동을 준비한 샤이닝 팀은 1월 5(목)~16일(월)까지 12일간 예체능 및 위생 교육나눔과 문화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요르단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공헌단은 처음으로 요르단 SNU공헌단을 출범하며, 시리아 난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 처음 출범된 공헌단은 시리아 지역의 특수성과 역사성을 이해하기 위해 사전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샤이닝 팀은 파견 활동에 앞서 요르단과 중동 난민 교육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이수했으며, 중동 난민 전문가로부터 중동 난민들의 심리적 문제 등 난민 교육 관련 강의를 수강했다. 또한, 아동 대상 교육 프로그램 설계, 요르단에 대한 강의 등 효과적인 요르단 아동 심리 정서 지원을 위한 교육을 이수했다.

샤이닝 팀이 사회공헌을 실천한 요르단의 이르비드는 요르단과 시리아의 국경 도시로, 시리아 난민 대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난민 구호 협력이 급격히 줄어들며 시리아 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샤이닝 팀은 보육원 아동과 시리아 난민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했다.

샤이닝 팀은 이르비드에 위치한 보육원 아동과 이르비드 북쪽 람싸 지역의 시리아 난민 아동을 대상으로 예체능 및 위생 교육나눔을 진행했다. 샤이닝 팀은 아동들이 자아존중감과 성취감, 공동체 의식, 의사소통 경험 등을 얻을 수 있도록 △컵타와 마라카스를 이용한 박자 교육 △자아 이해 및 형성을 위한 ‘도담북' 제작 △한국 전통문화 이해 활동 △투호와 판 뒤집기를 통한 신체 이해 활동 △건강과 위생 개념 교육 및 실습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교육 나눔을 구성했다.

한편, 샤이닝 팀은 1월 12일(목) 요르단과 한국, 현재와 과거를 잇는 의미로 한국-요르단 두 문화권의 연결고리 경험을 목표로 한 '잇다' 공연을 개최했다. 한국 단원들은 웃다리 사물놀이, 한국 전통 음악, 태권무, 스탠딩코미디와 마술, 난타, K-POP 댄스 공연을 선보였으며, 요르단 단원들은 요르단 시와 이야기, 요르단 전통춤 뎁카, 합창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단원은“언어, 문화가 다른 곳에서도 사랑의 마음 하나로 모든 것이 통할 수 있다는 경험을 했다”며“사랑을 나누고 오겠다 다짐했는데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온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된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 사회적 책임성과 혁신적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