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의 학생사회공헌단‘도란도란’팀은 지난해 11월 서울대 시설관리직원들과 함께 업무 스트레스 경감 및 구성원 간 교류확대를 위한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도란도란 팀은 교내 구성원으로 시설의 청결과 위생을 위해 힘쓰는 시설관리담당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및 소통의 시간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시설관리직원도 참여가 수월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과 퇴근시간 후 일정을 잡고, 정기적으로 서울대 학생과 시설관리담당 선생님이 함께 모여 신생아 모자뜨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완성된 87개의 모자는 올해 기록적인 한파를 보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아이들이 건강하길 바라는 따듯한 마음을 담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소재 보육원에 기부하였다.
아울러, 공예체험 활동을 통해 교내 시설관리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낮추고, 구성원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11월 한 달간 비누, 라탄 채반, 한지 무드등, 향수 등 4가지의 공예품을 제작하며 함께 활동했다. 참여한 시설관리담당 직원은“손을 이용한 제작 활동에 1시간 반 동안 오롯이 집중하면서, 복잡한 생각을 잠시 놓아두고 마음을 편안히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서울대 학생들의 고민을 나누고 시설관리직원들이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전하는 영상도 제작했는데, 시설관리담당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고민에 공감해주고 당신들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 학기 동안 충실하게 활동하며‘도란도란’ 프로젝트에 참여한 단원들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학교 구성원으로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소통과 상호 이해의 시간을 가졌고, 서로의 고민에 귀 기울여보고 공감하며 공동체성에 관한 인지를 넓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된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 사회적 책임성과 혁신적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해오고 있다. 학생사회공헌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사회서비스센터(880-2253) 또는 글로벌사회공헌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