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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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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회공헌단, 동계 네팔 SNU공헌단 성료

2023.02.02.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이하‘공헌단’)에서 진행한 2022 동계 네팔 SNU공헌단‘네팔레트’팀의 활동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네팔레트’라는 팀명은 네팔에서 예체능 교육을 통해 색을 칠한다는 뜻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네팔에 아름다운 색을 칠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는 단원들의 마음을 담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활동을 준비한 네팔레트 팀은 1월 6(금)~17일(화) 12일간 △예체능 교육나눔 △미술실 조성 △미술교육 세미나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미래 비전 세미나 △문화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네팔레트 팀이 파견 활동을 진행한 네팔 룸비니 지역은 네팔 내에서도 교육 소외 지역으로, 특히 예체능 교육 상황이 열악한 곳이다. 또한, 2019년부터 글로벌사회공헌단이 공헌 활동을 지속해왔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온라인으로 공헌 활동을 진행한 곳이다.

이번 활동에서 네팔레트 팀은 네팔 룸비니불교대 학생과 네팔 룸비니에 위치한 엄홍길휴먼재단 3차 휴먼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음악·미술·체육 예체능 교육나눔을 진행했다. 저, 중. 고학년별로 수준을 나눠, 자화상 그리기, 마을 지도 그리기, 마라카스 만들기, 컵타, 피구, 킥볼 게임 등 다양한 예체능 교육나눔을 실천했다. 마무리로 체육대회를 개최해,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인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부스 활동, 학생들의 컵타 공연, 협동 게임 등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교육나눔의 성과를 확인했다.

네팔레트 팀은 네팔의 지속적인 예체능 교육을 위해 미술실 조성사업과 미술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국의 미술 재료 및 자료와 조명, 가구 등을 배치해 기존 창고로 쓰이던 공간을 예체능 교육을 위한 미술실로 조성했다. 또한, 이번 활동으로 완성한 학생들의 작품을 미술실에 전시했으며, 현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미술교육을 설명하는 미술교육 세미나를 미술실에서 진행해 네팔의 예체능 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했다.

한편, 14일(토)에는 룸비니불교대학에서 룸비니 지역 발전을 위해 네팔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인 농업과 관광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미래 비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는 네팔레트 팀 단원, 지도교수와 더불어 서울대 교육부총장, 학생처장, 공헌단 여명석 단장, 룸비니불교대 흐리다야 라트나 바즈라차랴 총장, 룸비니 사자루딘 무살만 시장 등 약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룸비니불교대 교수진은 룸비니 지역의 농업과 관광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서울대 교수진은 룸비니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농업 및 관광산업을 제안했다.

공헌단 여명석 단장은“룸비니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좋은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 후 양국 학생들이 태권무, 소고춤, 네팔 전통춤 등 전통 무용과 케이팝 무대 등을 직접 구성하여 문화나눔 공연도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단원은“단원들이 준비해 간 수업을 네팔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배움을 나누러 간 파견 활동에서 오히려 열정과 에너지를 배우고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된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 사회적 책임성과 혁신적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