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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명과학대학, 2022년도 경기창업준비농장 수료식

2022. 12. 29.

경기도가 주관하고 서울대학교가 운영하는 2022년 서울대학교 경기창업준비농장 교육사업이 지난 12월 15일(목) 2기 수료식을 끝으로 10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였다.

경기도 농업정책과에서 2016년부터 매년 지원하는 경기창업준비농장은 영농창업에 의지를 지닌 40대 이하의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약 1년간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의 농장경영 교육을 지원하여 성공적 영농창업을 유도하는 농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대학교(경기도 수원), 한경대학교(경기도 안성), 농협대학교(경기도 고양),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경기도 여주) 총 4개 대학이 해당 사업을 위탁운영하여 신규 영농창업인을 육성해왔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2020년 4월 경기창업준비농장 교육사업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하반기에 교육을 위한 실습시설(50평 비닐하우스 11동) 구축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2021~2022년 경기창업준비농장 1기와 2기 교육생 각 10명, 총 20명을 선발하여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약 225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였으며, 20명의 우수한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금년도 선발된 2기 교육생은 약 28명의 교·내외 교수 및 연구원, 선도농업인 등으로 구성된 작목 및 분야별 전문 강사진의 작물·시설·창업설계 등에 관한 이론 교육을 수강하였으며, 개인별 주어진 실습하우스에서 주도적인 영농경영관리 및 재배 실습을 진행하였다. 이론 및 실습과정 이외에도 본인이 희망하는 작목분야의 선도농업인, CEO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와 진행하는 1:1 멘토링을 통해 개인희망 품목별 맞춤형 영농창업지도를 받았으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기도 농업기술원, ㈜팜에이트,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등 선도 농가 및 국내 농업유관기관 현장 견학을 통해 실제 농산업 현장과 미래의 국내·외 농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2022년 12월 15일 진행된 수료식에는 2기 교육생 10명과 황인순 경기도 농업정책과장 등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장판식 농업생명과학대학장, 박일권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부학장, 김도순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장장 등 내외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었으며, 교육생 전원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우수한 교육성과를 보여준 교육생에게는 최우수상(1명)과 우수상(2명)이 수여되었다.

이날 수료증을 수여한 농업생명과학대학 장판식 학장은 “1년간 진행된 본 교육과정동안 성실히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적으로 나갈 수 있는 글로벌 농업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창업준비농장 책임교수를 맡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장장 김도순 교수는 ”수료 후에도 2022년 교육과정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농촌사회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인순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경기창농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고령화로 인해 쇠퇴해가는 국내 농촌사회의 완충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은 2023년 서울대학교 경기창업준비농장 제3기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1단계 서류·면접(2023.01.19.(목)까지 지원서 접수), 2단계 인턴전형을 통해 2023.02.17.(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장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