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홍용택,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은 창업역량 강화 및 우수 아이템 포상을 통한 학내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창업경진대회 ‘더 비기닝 시즌4’데모데이를 11월 16일 글로벌공학교육센터 5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더 비기닝 시즌4’는 서울대 학생(졸업생 포함)이면서 창업 2년 미만의 업력을 지닌 팀을 대상으로 1차 사업계획서 평가, 2차 발표평가를 통하여 본선 진출 7개팀을 선발하였다.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7개 팀은 업계 전문가(서울대기술지주회사, 소풍벤처스, KT,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액트너랩, 어썸레이)로 구성된 전담멘토단을 1:1로 매칭하여 약 3개월 간 엑셀러레이팅을 거치고 데모데이에서 최종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안트레온 조은정 대표가 대상을, 트리플에이블 심유리 대표가 최우수상을, 메디아크 이찬형 대표가 우수상을, 로맨시브 이수현 대표가 DIGICO KT상을, 콰이스투스엑소디움 전현균 대표,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 이상윤 대표, 퓨어 박병수 대표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은 상금(총상금 3,900만원)과 함께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및 KT에서 구축한 창업지원 공간의 우선 입주권과 서울대 기술지주회사의 투자유치(총 2억원)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오세정 총장은 “7개의 본선 진출 기업으로 선정되었다는 점은 시장에서 잠재력을 충분히 인정받았다는 것이며 최종 순위보다는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국내는 물론 세계를 빛낼 수 있는 혁신기업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지난 6월 창업지원단을 본부 조직으로 신설하고 캠퍼스별 창업지원 인프라 강화(관악S밸리, 시흥캠퍼스 창업보육센터) 등 학내 창업 환경 조성과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도입 등 교내 창업자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