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장덕진)은 2022년 10월 28일(금)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제2회 온라인 테마 도서 전시「책으로 들여다보는 수학의 길, 경계를 허문 수학자」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출신 최초 필즈상 수상을 기념하여, 수학과 수학자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하였다. 전시 내용은 〈수학교육과 최영기 교수 추천 도서 11선〉, 〈고문헌으로 들여다보는 수학의 길〉, 〈도서관 소장 VOD로 들여다보는 수학〉 등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도서전 바로가기 ☞ https://lib.snu.ac.kr/mathematics/)
본 전시에 참여한 최영기 교수는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에서 대수적 위상수학(Algebraic topology)을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영기 교수는 수학의 쓸모나 공식에 대한 이해를 넘어, 수학의 구조와 본질에 대한 탐구를 통해 진정한 수학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하는 수학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저서로는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 내 인생의 X값을 찾아줄 감동의 수학 강의』,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등이 있다.
추천 도서는 사이먼 싱의『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유클리드의『기하학원론』, 오가와 요코의 소설『박사가 사랑한 수식』등 일반인부터 수학전공자까지 수학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수학 관련 도서 11종이다. 최영기 교수님의 상세한 설명이 담긴 도서별 추천사를 통해 각 도서에 관해 좀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다.
‘고문헌으로 들여다보는 수학의 길-근대 수학의 전파와 교육’에서는『산술신서(算術新書)』,『신정산술(新訂算術)』등 중앙도서관 고문헌자료실 소장 근대 수학 교과서를 통해 본 우리 나라 근대 수학의 도입과 교육 내용을 소개한다. 한국인 최초 수학 박사 학위자이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수학과 초대 학과장을 지낸 최윤식의 수학과 박사학위 논문 「Bernoulli 數 와 函數에 關한 硏究」(1955)도 소개하고 있다.
국내 수학 박사 1호 최윤식 논문
일반인에게 수학은 알고싶어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주제이다. 이러한 이유로 본 전시에서는 『어메이징 메리』(2018), 『굿윌헌팅』(2012), 『이미테이션 게임』(2016) 등 관정관 관정미디어플렉스에서 감상할 수 있는 수학 관련 영화 7편을 소개하였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도서전을 통해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좀 더 깊이있게 알아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지식정보와 문화 콘텐츠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문화가 함께하는 도서관」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전시는 본 사업의 일환인 ‘도서전’행사로 개최된다.
문의: 도서관홍보서비스(02-880-5285)
첨부: [온라인 도서 전시 포스터]
책으로 들여다보는 수학의 길, 경계를 허문 수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