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는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학문발전에 기여하고 서울대학교의 명예를 높인 교수 6명을‘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연구부문)’수상자로 선정하였다.
□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전영섭 교수
-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윤태영 교수
-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김호영 교수
-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안경현 교수
- 의과대학 의학과(외과학교실) 장진영 교수
-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김형석 교수
□ 시상식은 10월 31일(월) 서울대학교 근대법학백주년 기념관(84동) 주산홀에서 개최되었다.
□ 서울대학교는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연구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08년‘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을 제정하였으며, 2018년도부터는‘서울대학교 교육상’과 통합하여‘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연구부문, 교육부문으로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 공적 사항]
- ○전영섭 교수는 개인들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비용 및 편익배분문제들에 대한 공정한 배분규칙들을 다양한 접근법으로 분석함으로써 이론 및 공공 경제학 분야 연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그 연구 성과를 70여편의 SSCI급 학술지 논문으로 발표하였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International Journal of Game Theory, Social Choice and Welfare등의 저명 국제학술지 부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 매경이코노미스트상, 2021년 한국경제학회 한국경제학술상 등을 수상하였고, 2021년에는 세계이론경제학회의 Economic Theory Fellow로 선출되었다.
- ○윤태영 교수는 우리나라 생물물리학 연구의 발전에 크게 힘써왔으며, 2019년에는 복잡한 막 단백질의 접힘경로를 수개 아미노산의 정확도 수준에서 밝힐 수 있는 실험적 방법론을 개발하여 크게 기여하였다. 그 외에도 생체막 간의 융합현상과 막 단백질의 상 분리 현상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70여 편의 SCI급 학술지 논문으로 발표하였다. 그 업적을 인정받아 2015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FILA 기초과학상, 2017년 경암재단 경암상 등을 수상하였다.
- ○김호영 교수는 마이크로유체 및 소프트물질 역학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이를 생체모방 기계기술 개발에 응용하고 있다. 물고기 아가미, 인간 허파, 벼의 뿌리가 유체역학적으로 최적의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바위를 뚫는 식물의 뿌리 세포 구조를 모방한 초강력 하이드로젤 액추에이터를 개발하였다. 말랑말랑한 동식물의 구조와 운동에서 착안한 이러한 생체모방 소프트 기계기술은 사이언스, 사이언스 로보틱스 등 세계적인 저널에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그 업적을 인정받아 2017년 미국물리학회의 석학회원으로 선정되었다.
- ○안경현 교수는 우리나라 유변학 분야의 학문 발전에 크게 힘써 왔으며 기존의 선형 유변학이라는 한계를 넘어 비선형 유변학 영역을 선도적으로 개척하고, 이를 소재 가공 영역에 적용하여 세계 최초로 불균일성의 제어라는 새로운 개념과 방법론을 제시하는 등 230여편의 SCI급 학술지 논문을 발표하고 학문 분야를 선도하였다. 또한 학문적 성과를 기반으로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산업계의 기술 수요를 선도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 그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한국유변학회 학술상, 한국화학공학회 공로상 등을 수상하였다.
- ○장진영 교수는 우리나라 췌장, 담도암 연구의 발전에 크게 힘써왔다. 췌장암 조기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였으며, 췌장암전구병변의 치료를 위한 세계 가이드라인을 국내연구자로는 최초로 제정하여 발표하였다. 췌장/담도계암의 임상연구와 기전연구 등의 성과로 약 450편의 SCI 학술지 논문을 게재하고 12편의 국문 및 영문 췌장담도계암 교과서를 출판하였다. 그 업적을 인정받아 2012, 2014, 2016년 세계췌장학회 최우수 연구자상, 2019년 유한의학상, 2022년 지석영의학상을 수상하였다.
- ○김형석 교수는 우리나라의 민사 실무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실천적 문제들에 대해 역사적이고 비교법적 방법의 도움을 받아 해석론을 개진하는 연구들을 공간하였다. 이 논문들의 주제는 재산, 친족, 상속 등 민법의 전 범위에 걸쳐 있으며, 학계와 실무에 의해 지속적으로 참조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민사법학회 학술상, 가족법학회 논문상, 한국법학원 논문상 등을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입법 과정에도 관여하여 성년후견제를 도입하는 민법 개정과 민사소송법 개정 작업에 조력하였고, 그 기여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