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단장: 강준호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 재학생 21명(개도국 학생:19명, 한국학생:2명)은 2022년 10월 7일(금) 국민체육진흥공단 및 광명스피돔을 방문하여 공단의 기금 조성 및 운영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현장견학은 한국의 스포츠 발전과 관련하여 재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올림픽 유산에 방점을 두고 진행된다. 우선, 서울올림픽대회를 기념하고 국민체육진흥을 위한 사업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방문하여 1989년 설립 후 현재까지의 발자취, 현재의 사업,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한국의 스포츠 제도 중 경륜경정스포츠토토 사업 등을 통해 기금을 조성하여 생활전문학교 체육 진흥사업과 체육과학 연구 및 스포츠 산업 육성 등을 지원하는 일련의 정책과 제도에 대해 공단 실무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된다. 이후 서울올림픽의 성과를 예술로 승화해 낸 대표적 올림픽 유산으로써 유지되어 온 소마미술관을 방문하여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어떻게 활용되고 사회에 이바지해 오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경험할 기회를 갖는다.
소마미술관 방문 후 학생들은 광명스피돔으로 이동하여 관람‧편의시설, 방송 스튜디오, 선수 출전 대기실 등을 견학하고, 실제 경륜 경주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 스포츠 산업과 해당 산업에서 파생된 산업 현장을 실제로 경험해봄으로써 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강준호 단장은 “드림투게더마스터 학생들은 한국의 스포츠 발전 경험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서울올림픽 유산과 관련된 기관, 시설, 산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번 견학이 한국에 대한 더 높은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이집트가 2036년 올림픽 유치를 위한 활동을 공식화하는 등 개발도상국가들도 이제 하계 올림픽 유치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올림픽 유치, 개최, 유산관리로 이어진 일련의 경험이 개발도상국이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이 운영 중인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는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를 양성하고, 글로벌스포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스포츠 개발협력 사업 중 하나다. 매년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동유럽, 중남미 국가의 차세대 스포츠행정가 20여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에서 교육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