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연구책임자: 나상훈 교수)은 지난 9월 20일(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Korea Foundation for International Healthcare)이 지원한 ‘2020-2022년 이종욱펠로우십 보건인력전문가과정(2020-2022 Dr. LEE Jong-wook Fellowship for Health Professional Education) ’ 3차년도 입교식을 서울대 의대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라오스, 베트남 2개국 보건부, 의과대학, 간호대학 및 약학대학 소속 보건의료전문가 12명이 참여한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교육 제공을 통해 양국의 의학교육과정 표준화 및 국제인증 기준 충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2년 9월 19일부터 2022년 11월 25일까지 총 10주간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과정의 개발과 평가, △교수학습의 이론과 실제, △학생평가, △입학과 선발, △면허시험, △인증평가, △한국어 교육 및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과정은 협력국 및 연수생의 수요에 따라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연수생 학습자 중심, 실습 중심의 참여적 학습 활동을 중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베트남 대표 빈 칸(Vinh Khanh) 연수생은“전 세계적으로 보건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보건의료전문가 교육을 확대해야 하는 노력은 보건인력의 양뿐만 아니라 질 향상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된 지식, 기술 및 능력을 개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라오스 우아 피마산(Oua Phimmasarn) 연수생은“한국의 보건의료인력 관련 한국의 전문가에게 연수를 받게 되어 영광이며, 성공적인 훈련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성공적인 프로그램이 되길 소망했다.
서울대 의과대학 김정은 학장은“1955년 서울대학교 교수진을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에 초청하여 선진학문과 기술을 배웠던 것처럼 라오스와 베트남 연수생에게도 우리나라의 의료와 교육의 기술 및 지식이 전수되어 발전하길 바란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의미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서로 도와주고 협력해 나가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양보민 과장은 축사를 통해“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지식, 술기 등을 배우고 경험하게 될 것이 양국의 보건 전문 교육 기술과 국가 보건의료 시스템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연수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했다.
서울대 의과대학 신좌섭 교수는“2014년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로 총 62명의 연수생이 졸업했고, 현재 모두 본국에 돌아가 현재 각국의 보건의료분야의 리더로서 활약하고 있다”며 연수생들이 의학교육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