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은 제4회 인문대학 심포지엄(행사명:『나이듦에 대하여』)을 2022년 10월 7일(금) 10시부터 대면(7동 308호)과 ZOOM 회의를 병행하여 하이브리드로 개최한다. 심포지엄을 통해‘나이듦’이라는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 ZOOM URL: https://snu-ac-kr.zoom.us/j/96919340162
본 행사는 강창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학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정요근 기획부학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김병준 교수(동양사학과), 장문석 교수(서양사학과), 장진성 교수(고고미술사학과), 박정호 교수(고고미술사학과), 이종묵 교수(국어국문학과), 이강재 교수(중어중문학과), 김월회 교수(중어중문학과), 오순희 교수(독어독문학과)와 강상진 교수(철학과), 박진호 교수(국어국문학과), 손유경 교수(국어국문학과), 민은경 교수(영어영문학과), 간호대학의 서은영 교수(간호학과) 등 13명의 발표자들이 참여하여‘역사와 회화에 나타난 나이듦’,‘고전에서 찾는 나이듦’,‘지금, 나이듦’이라는 주제 아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본 심포지엄은 김병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가 책임 기획을 주도하여 발표자를 공모・섭외하였으며, 각 세션의 참가자들이 상호 토론자가 되어 심층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인문대학 심포지엄은 〈인문학 총서 출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교원을 비롯하여 타 단과대학 교원 및 민·관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인문학을 둘러싼 핵심적인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행사이다. 심포지엄의 결과물로 총서를 출간하여 향후 학제적 연구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인문학의 대중적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제1회 인문대학 심포지엄의 결과로 2020년 『‘인간’을 다시 묻는다』가, 제2회 심포지엄의 결과로는 『팬데믹 너머, 대학의 미래를 묻다』가 2021년 출간되었다. 제3회 심포지엄 결과로『문화의 유통, 그 과정과 변이』가 2022년 11월 출간 예정이다.
□ 기획의도 [김병준 기획책임 교수]
인간은 누구나 시간의 흐름에 영향을 받는 유한한 존재이기에 ‘나이듦’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이다. 다만 ‘나이듦’을 둘러싼 다양한 생각과 가치 매김은 사회, 문화적 습속에 따라 다르며, 때로는 개인의 개별적 지위에 따라 달리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런 이유에서 제4회 인문대학 심포지엄에서는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찾아오는‘나이듦’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문학, 철학, 사학 등 인문학 분야뿐 아니라 타 학문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학제 간 교류를 통해 사유의 폭을 넓히고 그 풍성한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세부적으로는 ‘역사와 회화에 나타난 나이듦’, ‘고전에서 찾는 나이듦’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하는‘지금, 나이듦’까지 다양한 주제들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 심포지엄 패널 구성
기획책임 및 세션별 토론 좌장: 김병준(인문대학 동양사학과)
SESSION 1 역사와 회화에 나타난 나이듦
노인에 대한 상반된 시각, 그 역사성: 김병준(인문대학 동양사학과)
유럽사에 나타난 나이듦의 표상들: 장문석(인문대학 서양사학과)
노년의 거대한 예술적 실험: 정선의 〈인왕제색도〉: 장진성(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고야의 〈결혼식〉과 나이듦의 알레고리: 박정호(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SESSION 2 고전에서 찾는 나이듦
늙음에 대한 공부: 이종묵(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나이듦'에 대한 공자의 인식: 이강재(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나이듦, 그 나이다운 삶 - 『예기』, 『맹자』, 『장자』로부터: 김월회(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늙어가는 파우스트: 오순희(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나이듦에 관한 서양 고전의 담론: 키케로를 중심으로: 강상진(인문대학 철학과)
SESSION 3 지금, 나이듦
나이 관련 의미장에 대한 분석: 박진호(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노년의 시간과 '견딤'의 감각: 손유경(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나이듦을 읽다: 민은경(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노인 돌봄의 의미와 본질, 그리고 장기요양정책: 서은영(간호대학 간호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