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일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가 이끄는 연구팀이 2022년도 국가지원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한국연구재단(NRF)에서 공모한 것으로, 2022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6년간 매년 30억원씩 총 172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단일세포유전체 연구 분야에서는 전례가 없는 대규모의 프로젝트이다.
연구팀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 김종일 소장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박정규 교수, 서울대학교 김동기 교수, KAIST 이정석 교수 등 국내 9개 대학 및 기관의 연구진이 참여하였으며,‘다층면역질환 단일세포지도 구축을 통한 질병치료분자 타겟 발굴 및 메타플랫폼 확립’의 연구 주제로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본 연구단은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총 8개 장기에서 발생하는 16가지의 면역질환을 대규모 다중오믹스 기법을 통해 분석하고 연구 결과 및 단일세포 면역지도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하여, 암이나 감염질환 등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다중오믹스 연구가 부족했던 면역질환에 대한 고차원적 이해와 발견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가속화, 전임상실험, 임상시험설계까지 이어져 바이오 의료기술의 원천기술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단은 매년 워크샵을 주관하여 개최하여 단일세포유전체연구 시작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들에게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며, 매달 진행하는 세미나를 비롯하여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와의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단일세포 연구 분야의 최정상 그룹과 정기적인 미팅을 주관함으로써 영향력을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하여, 서울대학교 국가지원연구센터의 하나로‘단일세포유전체연구단’을 신설하여 운영하게 되며, 단일세포 유전체연구 인프라 지원을 비롯하여 교육지원과 네트워크 구축, 분석 기술 개발과 데이터 통합 및 공유 플랫폼 제공하며 단일세포 유전체 연구에 있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선도 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는 2020년‘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2021년‘핵심연구지원센터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