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미르의전설2’등으로 유명한 위메이드가 서울대학교에 1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위믹스를‘SNU BIZ 창업 펀드’기금으로 쾌척했다. 이에 서울대는 9월 5일(월)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과 위메이드 장현국(경영학 학사 93-97) 대표, 김상훈 경영대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가상화폐가 서울대 기부금에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의 명칭이자,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가상화폐로 국내외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도 상장됐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서울대가 세계를 선도할 도전적인 인재 양성과 창업을 위해 잘 활용해주시길 바란다”며“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세정 총장은“동문이신 장현국 대표님께서는‘성장, 책임, 성취’의 핵심 가치 위에 위메이드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시고,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나눔의 기업문화를 이끌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계신다”며“소중한 후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인이 더 많이 양성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위메이드는 서울대 이외에도 올해 1월부터 국내 대학에 기부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혁신 기술 연구와 미래 세대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