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의 ‘2022 하계 쉬운 콘텐츠 제작’ SNUggle 팀 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아동을 대상으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8월 23(화)일부터 이틀간 전쟁을 겪은 우크라이나 아동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진행했다.
SNUggle 팀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에서 운영하는 폴란드 루블린 지역의 우크라이나 전쟁난민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째 날은 중학생과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어 둘째 날에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치부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SNUggle 팀은 앞서 제작한 쉬운 콘텐츠인 ‘우리는 언제나 함께일 거야’ 동화책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어로 번역된 동화책을 함께 읽고 워크북을 작성하며, 우크라이나 아동들이 소중한 사람과 헤어질 때 느낄 수 있는 불안, 슬픔, 분노와 다시 만났을 때의 안전감과 기쁨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아동들은 한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를 활용한 스트레스 해소 활동, 감정표현 몸으로 말하기 퀴즈 등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불안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기획단원은 “본인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크라이나 아동들이 가족이라고 답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라며 “온라인으로나마 우크라이나 학생들과 마음을 나누고 응원의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된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 사회적 책임성과 혁신적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