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경기도, 시흥시와 함께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는 2022년 9월 1일(목) 경기도, 시흥시와‘글로벌 의료-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 서부권 중심의 의료·바이오산업의 혁신적 성장환경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바이오 허브 구축을 위해 상호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조정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협약서에 서명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으며, 서울대 이현숙 연구처장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을 위한 세부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 협약은 올해 2월 세계보건기구(WHO)「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사업에 대한민국 단독 선정 이후 서울대-경기도-시흥시 간 협력체계를 통해 글로벌 의료-바이오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 경기 서부권 의료·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 ▲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유치를 통한 바이오분야 글로벌 전문 인력양성 ▲ 국내외 의료·바이오기업 및 R&D센터 유치 및 바이오분야 창업 지원 등을 함께 추진키로 약속했다.
서울대학교는「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사업 선정의 후속 조치로 보건복지부에서 준비 중인‘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사업’유치를 위해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사업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바이오 관련 교육프로그램에 협력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은“우리나라는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선정되며 의료-바이오산업의 선도국으로 진입하는 전기를 맞고 있다”고 하면서“서울대학교가 보유한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한민국이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경기도, 시흥시와 함께 의료-바이오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해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적 의료-바이오 불평등 해소에도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가 보유한 세계 수준의 바이오 및 관련분야 교육·연구역량과 우수한 경기도, 시흥시의 바이오 산업기반이 시너지를 창출하여 경기도와 시흥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발돋움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의료-바이오 선도국으로 진입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