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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 시상

2021. 10. 28.

서울대학교-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센터 설치 및 공동운영 업무 협약 체결

서울대학교는 남다른 열정과 창의적인 강의로 대학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교수 10명을‘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올해의 수상자는 불어불문학과 신은영 교수, 생명과학부 최희정 교수, 경영학과 이경미 교수, 화학생물공학부 이종민 교수, 컴퓨터공학부 문병로 교수, 조소과 이용덕 교수, 수학교육과 이경화 교수, 의학과 임재준 교수, 법학과 이계정 부교수, 지능정보융합학과 이중식 교수 등 10명이다.

시상식은 2021년 10월 28일(목) 서울대학교 61동 320호에서 개최하였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를 포함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되었고, 서울대 공식 홍보 채널(YouTube)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였다.

서울대학교는 대학교육 발전을 견인하고, 우수 교수법 확산 및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강의와 창의적인 교육방법 개발 및 학생 지도에 남다른 열정으로 동료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교수를 선정하여 2005년부터 매년 학술연구교육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 주요 공적사항
  • 불어불문학과 신은영 교수는 현대사회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사랑’,‘악’을 주제로 한 강좌를 담당하며 독서, 발표, 토론, 글쓰기를 통해 학생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였다. 대표적인 교양 교과목인 〈프랑스 문학으로 읽는 사랑>은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과 사회를 성찰할 수 있는 강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공연예술 협동과정의 참여교수로 연극 동아리 지도와 공연장 건립 지원을 통해 서울대 공연예술 교육 및 공연 문화 조성에 기여하였다.
  • 생명과학부 최희정 교수는 〈생화학1>를 담당하며 대학원 교과목 〈단백질구조론> 등의 강의에서 줄곧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2018학년도 1학기에 자연대 우수강의상을 수상하였다. 학부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3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며 학부 및 대학원 교육과정 개편에 기여하였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학부생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에 기여하였다.
  • 경영학과 이경미 교수는 〈소비자행동론 연구>를 주로 담당하며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의 개념을 반영한 창의적인 강의 구성으로 학생의 몰입과 연구역량을 향상시켰다. 비대면 강의 전환에 따라 강의 매뉴얼을 제작 및 공유하여 대학 강의 개선 및 품질 향상에 공헌하였다. 또한 외국인 학생과 사회적으로 위기 상황의 학생을 개인적으로 지도하고 이를 위한 제도 개선에 기여하였다.
  • 화학생물공학부 이종민 교수는 〈공정제어 및 설계>를 담당하며 다양한 예제와 문제를 개발하여 강의하는 IBL(Inquiry-Based Learning)과 PBL(Problem-Based Learning)을 도입하여 교육하고 있다. 산업계 수요가 높은 대형강의를 개설하고 학습한 이론을 현장에 충분히 적용할 수 있도록 창의적 교수법을 제안하였다. 또한, 2012년부터 전국 화학공학 공정설계 경진대회를 지도하여 학생의 설계 경험 확대에 기여하였다.
  • 컴퓨터공학부 문병로 교수는 〈자료구조>를 담당하며 2021학년도 1학기 하이브리드-대형강좌 시범 모델 1호로 선정되었다. 최근 컴퓨터공학이 도구 학문의 성격으로 변화됨에 따라 비전공 학생의 높은 수요에 맞추어‘쉽게 배우는 강의노트’를 신규로 제작하였다. 또한 외부 강연과 신문 칼럼을 통해 알고리즘과 기본기 교육의 중요성을 설득하고자 노력하였다.
  • 조소과 이용덕 교수는 〈작품연구: 소조>를 담당하여 실기교과목이 재료중심으로 편성되었던 교과과정에서 글로벌 기준에 맞도록 창작 개념 및 맥락(Context)을 중심으로 학생 주도적 연구가 가능하도록 교과과정을 개편하였다. 미술작품 표현에 전통적 기법과 재료를 넘어서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기법과 재료를 접맥하여 차세대 작품 표현의 다양성과 효율, 높은 성취가 가능하도록 교과를 개발하고 발전시켰다.
  • 수학교육과 이경화 교수는 〈수학교육론>을 담당하여 수학교육 현상의 심층적인 이해와 핵심 쟁점을 수학교육 이론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논의하는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다중 비계 지원 교수법을 개발하여 수강생의 학습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진단해 개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였다. 또한 학생친화적인 멘토링 기법으로 개별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 지도를 적극적으로 이끌며 학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의학과 임재준 교수는 다학제 통합 교과목인 〈호흡기>를 담당하여 자기주도적 학습법인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을 확대하였다. 2018년부터 의학교육실장을 맡아 학생 스스로 교과과정의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활동 내역을 정리하는 e-포트폴리오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여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자기관리역량 개발에 기여하였다. 또한, 학생평가제도를 개선하는 등 의과대학 교육과정 개선에 노력하였다.
  • 법학과 이계정 교수는 〈민법>을 담당하며 민사법의 이론과 실무를 융합한 교육을 통해 우수 법률가 양성에 기여를 하였으며, 철저한 수업 준비로 우수한 강의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학생들에게 공적 사명감과 공익 추구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특강과 면담을 실시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법률가 양성에 이바지하였다. 법학교육 개선을 위해 교수법 및 교육자료 개발에 헌신하였고,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장애학생들을 수시로 면담하며 세심하게 지도하였다.
  • 지능정보융합학과 이중식 교수는 부트캠프인 〈융합기술개론> 등을 개설하여 융합학과의 기틀을 다졌다.‘연합전공 정보문화학’과‘자유전공학부’에서 진행한 〈Maker 및 Civic Hacking>에서 교내외의 사회활동가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지역 문제 해결을 고민하였다. 또한, IT기반 적정기술 해외봉사 활동인 〈Technology Underserved>를 6년간 진행하며 학생들과 현장형 문제 해결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혼자‘잘’살기 연구소>를 개설하여 1인가구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수업으로 연계하여 문제 중심 교육으로 확대하였다.

올해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 수상자의 우수 교수법 공유 및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수상자별 특별강연회가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