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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사회봉사상 수상자, 사회대 정진성 교수·의대 김웅한 교수 선정

2016. 6. 9.

왼쪽에서부터 김웅한 교수, 성낙인 총장, 정진성 교수
왼쪽에서부터 김웅한 교수, 성낙인 총장, 정진성 교수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는 제6회 사회봉사상 수상자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정진성 교수(63)와 의과대학 의학과 김웅한 교수(53)를 선정하였다. 시상식은 2016년 6월 9일(목) 오후 3시 행정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정진성 교수는 지난 1990년 UN 등 국제사회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하여 역사적 사실 규명과 권익 증진, 학술적 자료 축적을 위해 노력하였고, 국제 인권 NGO를 설립하여 결혼 이주여성의 인권 증진을 위해 30년 가까이 헌신해오고 있다. 특히 UN인권소위원회와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부의장·특별보고관 등으로 활동하며 국제적으로 여성인권 증진을 선도했다. 정교수는 한국여성학회장·한국사회학회장·전국여교수연합회 부회장, 여성인구학협의회 창립 등 학술활동을 통해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해 공헌하였다.

김웅한 교수는 지난 1983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소외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천하고 해외 현지에 의료기술을 전파하는 등 30년 넘게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선천성 심장기형 등으로 인한 영유아·어린이의 심장병 수술을 실시하여 국내외 의료낙후지역에 소생의 희망을 전파했다. 특히 김교수는 의료낙후지역에서 의료활동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김교수는 해외의료지원단체인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소아심장수술팀장, 서울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부센터장 등 폭넓게 의료공헌활동을 실천하였다.

서울대는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고 타 교원의 모범을 보인 교원 및 교원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책임감을 고양하고 실천하는 지식인의 역할 수행을 확산시키고자 2011년‘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을 신설하여 시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