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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과학자료원,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 20억원 쾌척

2015.10.01.

성낙인 총장(右)과 이 범 이사장
성낙인 총장(右)과 이 범 이사장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이하 KOSSDA, 이사장 이 범)이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 사회과학대학 아시아연구소(이하 ‘아시아연구소’, 소장 강명구)에 ‘아시아연구소 한국사회과학자료원 기금’ 20억원을 쾌척했다.

1983년 이인표재단이 설립한 KOSSDA는 한국사회과학도서관을 모태로 연구 자료와 문헌의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여 제공하는 최첨단 사회과학 정보서비스 전문기관이다. KOSSDA는 그동안 구축해 온 DB를 아시아연구소에 이관하고 이 사업을 위해 필요한 기금을 기부한 것이다.

성낙인 총장은 “이 범 이사장의 선친이신 故 이인표 회장님은 한국사회과학도서관을 세계적으로 손색없는 문헌정보센터로 키우시며 우리나라 사회과학 발전에 크게 공헌하셨다”며 “이번 기금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의 연구역량을 증진시키고 세계적인 학술정보의 허브로 성장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범 이사장은 “KOSSDA는 국내의 주요 연구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금에 이르는 방대한 DB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한국의 사회과학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 국가의 사회과학자료원은 대부분 유수 대학에 설립되어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을 받으며 발전해 왔으나, 한국에서는 사립재단이 주요 기관과 협력해 선진국에 버금가는 지금의 KOSSDA로 진전시켰다. KOSSDA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설립 초기 주요 목적사업인 한국사회과학도서관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강명구 아시아연구소 소장은 “사업을 발전시켜 아시아 사회과학 자료 구축에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경대의 사회과학연구소, 대만의 중앙연구원, 중국의 사회과학원 등 아시아 주요 대학과 컨소시엄을 체결해 주도적으로 아시아 데이터 아카이브(ADAC: Asia Data Archive Consortium)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금 협약식은 지난 6월 12일 서울대에서 열렸으며 서울대 성낙인 총장, KOSSDA 이범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대 박찬욱 사회대 학장, 강명구 아시아연구소 소장 등 주요 학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故 이인표 회장은 1995년에도 서울대에 ‘이인표 사회과학정보센터 기금’ 20억원을 출연해 서울대 사회과학도서관을 설립한 바 있다.

2015.10.1
발전기금(871-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