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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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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 수상자 선정

2014.05.28.

서울대학교는 제7회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 수상자에 소천교육연구재단 박영희 이사장(79), 교보생명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61), (故)유회진 박사, 조천식 선생(90, 前한국정보통신 대표)을 선정하였다. 서울대는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서울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그 공로를 표창하고자 2008년에 발전공로상을 제정하여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박영희 이사장은 본교 국제대학원에 소천교육연구재단을 설립하고 한국학센터기금, 소천장학기금 등을 조성하여 한국학 진흥과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1986년 1억원을 서울대에 기부한 이래, 11개 해외 대학에 12개 소천한국학 장학기금을 설립하는 등 30여년 동안 장학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전 재산 기부 유언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개인 기부문화 정착에 선구적 역할을 하였다.

신창재 회장은 학문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기초의학 발전기금, 장학금 등을 쾌척하여 기초학문 발전과 후학들의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하였다. 특히 생명을 다루는 의학자로서 타인을 배려하는 정신을 기업 경영에 접목한 대표적 성공 사례라 할 수 있으며, 경영자로서 기업의 이익을 고객에게 환원시키는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여 우리나라 기업문화 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故)유회진 박사는 2009년 구강암 판정을 받은 후,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낭비하면 안된다는 신념에 따라 전 재산을 유산기증하였다. (2011년 11월 별세) 자신에게는 매우 엄격하였으나 이웃과 사회를 향한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였으며, 유산 기부라는 아름다운 나눔을 통해 대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기부금은‘유회진학술정보관’건립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천식 선생은 후학들이 좋은 학습 환경에서 큰 꿈을 키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13년 본교 중앙도서관에 시설환경개선기금을 쾌척하였다. 개인의 부는 사회에 환원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평생 청빈하고 성실하게 모은 재산을 사회에 되돌리며‘나눔과 배려의 철학’을 몸소 실천하였다. 조천식 선생은 또한 KAIST에 155억원 상당을 기부하였고, 2011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천주교 대전교구에 2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제7회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 수여식은 2014년 5월 28일(수) 11시 교수회관 본회의실에서 열렸다.

제7회발전공로상수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