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THE(The 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평가에서 44위에 올랐다. 2010년 109위, 2011년 124위, 2012년 59위에 이어 올해 15단계 상승한 가운데 2010년 THE 평가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연도별 THE 세계대학평가 순위>
연도 | 2010 | 2011 | 2012 |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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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109 | 124 | 59 | 44 |
서울대의 순위는 아시아권에서는 도쿄대(23위), 싱가포르국립대(26위), 홍콩대(43위)에 이은 4위에 해당한다. 서울대의 이번 순위 상승으로 이들 대학과의 격차를 줄이게 되었으며, 올해 6월 QS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4위를 차지하여 9위의 도쿄대를 앞선 바 있다.
서울대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국제화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와 함께 산업역량 부문의 평가도 높아져 종합평가에서 순위가 오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서울대는 올해 9월 QS세계대학평가에서 35위에 오른데 이어 THE 평가에서도 44위를 기록하여 명실공히 글로벌 선도대학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해나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울대는 향후 논문 피인용수 증가 연구영향력 및 연구역량 분야에서 개선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THE는 2010년부터 교육환경(30%), 연구역량(30%), 연구영향력(30%), 국제화(7.5%), 산업역량(2.5%) 등 5개 분야를 통해 평가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