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12개 대학 총장단
서울대학교는 2013년 6월 21일(금) Dinssa 교육부 차관을 비롯한 에티오피아 12개 대학 총장단과 접견을 갖고 서울대와 에티오피아 대학들간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날 접견에는 서울대 공대 교수에서 퇴임한 뒤 지난해 국립 아마대학교 총장에 취임한 이장규 총장 등 12개 대학의 총장단과 교육부 차관이 참석하였다.
서울대는 향후 에티오피아 대학들과 공학, 농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에티오피아 대학 총장단은 서울대 다양한 분야의 전·현직 교수들이 에티오피아의 인재 육성과 연구활동에 참여하여, 공학과 과학 발전에 기여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Dinssa 차관은 “에티오피아는 전쟁을 겪은 뒤 빠른 기간내에 경제발전을 이뤄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한국의 발전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현재 농업경제에서 산업경제로 전환중인 에티오피아도 한국의 성장전략을 추구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경제발전 과정에서 고등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서울대와 교류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에서 UN참전국으로 한국에 도움을 준 인연이 있다. 2013년은 한국과 에티오피아는 양국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이며, 이번 6월에는 아프리카 국가로는 처음으로 에티오피아 국적 항공사의 한국 직항노선이 개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