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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

2013. 4. 11.

석호필 스코필드 박사 서거 43주기

제11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 개최

※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 4월 12일(금)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 홀에서 개최
※ 올해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행사로 확대 시행

스코필드 박사 3.1운동 민족대표 34인으로 널리 알려진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石虎弼) 박사 서거 43주기를 맞아, 박사를 추모하는 기념식이 4월 12일(금)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 홀에서 개최된다. 스코필드 박사는 세브란스의전에서 교수 및 선교사로 재직 중이던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한국인의 비참한 처지에 동조,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했다. 일제에 의해 반강제로 추방된 이후 모교 캐나다 온타리오 수의과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면서도 전세계에 한국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퇴임 후인 1958년 한국에 돌아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외래교수로 근무하며, 1970년 서거할 때까지 후학을 가르치고 한국의 고아와 어려운 학생을 돌보는 일에 여생을 바쳤다. 이러한 공로로 인해 박사는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 되었다.

작년까지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매해 추모기념식을 주최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기념식의 격을 높여 전체 서울대학교 차원에서 함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오전 9시, 국립서울현충원 스코필드박사 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서울대로 장소를 옮겨 추모기념식, 장학금 전달식, 추모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기념식에서는 오연천 서울대학교 총장, 김능진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한 인사들의 기념사 및 추모사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스코필드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정운찬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이 서울대학교 인근 지역 중학생 3명 및 수의과 대학생 1명에 대한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신용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홍선표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소 책임연구위원, Ian Barker 캐나다 온타리오 수의과대학 교수가 초청되어 추모강연을 하고 오찬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온타리오 수의과대학은 스코필드 박사의 모교이자 박사가 퇴임 전까지 평생 연구와 교육을 수행한 직장이었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캐나다대사관,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 캐나다 온타리오 수의과대학 등 유관기관 내빈들과 서울대 동창회,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schofield.or.kr) 를 참조하거나 또는 사무국(02-875-0470, 34schofield@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