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제협력본부와 지식경제부는 협력 사업으로 서울대에‘서울대 한-페루 경제협력센터’(Korea-Peru Economic Cooperation Center)를 개소하고, 2012년 11월 12일(월) 오후 2시 CJ국제관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남아메리카 대륙에 위치한 페루는 약 3,000만명의 인구에, 2011년 국내총생산 (GDP)는 1,565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페루는 연 6%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과 페루의 교역규모도 연평균 두 자리 수로 성장세에 있어 대중남미의 새로운 무역투자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준기 서울대 국제협력본부장은“동 센터가 향후 한국과 페루 및 중남미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특히“양국간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ODA등 개발협력사업 등에도 큰 역할을 수행하여 서울대 학생들의 글로벌 사회 공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페루대사관의 Eduardo Castaneda 대리대사는“한-페루 양국간에는 2011년 8월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었으며, 2012년 5월 페루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강조하고“동 센터가 설립된 것은 양국간 경제협력에 있어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축하했다.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은“서울대 한-페루 경제협력센터는 한-페루 FTA 발효 이후 양국의 무역 및 자원협력이 확대되면서 양국 경제발전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지식경제부의 지원 하에 설립되었다”고 밝혔다.
최대원 서울대 한-페루 경제협력센터 소장은“동 센터는 한국 최초의 한-페루 양자협력기관으로, 2013년 한-페루 50주년 수교기념을 맞아 설립되었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경제협력을 위한 조사 및 연구, 경제협력 시스템 구축 및 ODA 등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21세기 환태평양시대의 아시아-중남미 경제개발협력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서울대 한-페루 경제협력센터는 글로벌 사회공헌센터가 완공되는 2013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