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기초학문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선도할 우수한 학문후속세대를 선발하고, 2012. 8. 22(수) 11시 30분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선정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본 사업은 기초학문 등 필요한 분야의 지원 및 육성을 위하여 구성된 기초학문진흥위원회의 심의와 기초학문기획평가단의 세부검토를 거쳐 계획이 마련되었다. 지난 6월 실시한 지원접수결과 박사과정 재학생 272명, 박사논문 준비생 467명이 지원하여 평균 7.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문후속세대는 기초학문기획평가단과 별도 심사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서 ‘박사과정 재학생’ 49명, ‘박사학위논문을 준비하는 수료생’ 47명 등 총 96명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학문후속세대에게는 등록금, 생활비 및 자료구입비를 포함하여 박사과정 재학생은 연간 2,000만원 내외, 박사학위논문 준비 수료생은 연간 2,500만원 내외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오연천 총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은 서울대학교 미래의 주인공이자, 기초학문을 이끌 미래의 주역이며 대한민국 학문을 선도할 기초학문의 중심축”이라며 “무한한 책임감과 소명감, 자부심을 갖고 우리 학문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하기 바라며, 대학은 더 나은 연구기반을 조성하는데 만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격려했다.
언어학과 박사과정 재학생으로 학문후속세대에 선정된 송지은씨는 “그동안 열악한 여건에서 연구해왔는데, 이번 학문후속세대 선정으로 재정적 어려움 없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초학문이 발전하고 세계 유수대학에 버금가는 자생력을 키우는데 노력하고, 타 학문과의 융합 및 학제적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명과학부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을 준비중인 이원재씨는 “학문의 큰 틀을 떠받치는 서울대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열악한 여건에서 큰 힘이 될 것이며, 연구성과가 국가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기초학문 분야 학문후속세대 선정을 계기로 세계를 선도하는 창의적 지식공동체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