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복판에 문화관이 있다. 1984년에 준공된 건물이다. 메마른 서울대학교 캠퍼스에 문화적 자양분을 더해줄 것을 기대하면 건립한 건물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지금 이 건물은 새로운 존재의 의미를 찾아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계획 없이 던져진 기능, 가끔 거행되는 행사, 정체가 불분명한 공간조직.
문화관의 위치는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다. 지금 이 문화관은 그 자리가 요구하는 가치를 성취하고 있지 못하다. 미래 이 자리에는 어떤 공간이 자리 잡아야 할 것인가. 이곳에 어떤 의미의 건물이 자리 잡아야 할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미래 서울대학교의 가치를 물어야 할 것이다. 서울대학교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찾아 내고 그 가치를 담아내는 공간을 만든다면 그게 바로 미래의 문화관이 될 것이다.
질문은 열려있다. 이 공모전은 문화관이 자리잡고 있는 이곳이 미래에 어떤 공간이 되어야 할지, 어떤 공간이 자리를 잡아야 할지 묻는다. 결국 서울대학교의 미래 가치가 무엇인지.
#문화관 #어디까지 생각해봤니 #꿈꾸다 #교내 문화생활
● 자격 : 서울대학교 재학생 (대학원생 포함)
● 제출 : A4 1매, 그림이나 그래픽 이미지 배제한 서술 (오른쪽 하단에 고유 식별번호 표기)
+ 참가 등록 신청서 (첨부 파일 참고)
* 식별번호는 임의의 알파벳 2자와 아라비아 숫자 3자로 구성하여 기재 <예시> AB123
● 마감기한 : 2019년 12월 31일 자정
● 제출방법 : hjin.here@snu.ac.kr로 이메일 제출 / 파일명은 학번-이름.hwp/doc/pdf
● 심사위원 : 강준호(기획처장, 체육교육과 교수)
서현(건축학과 교수)
정병설(국어국문학과 교수)
최인철(심리학과 교수)
● 당선자 발표예정 : 2020년 1월 10일 홈페이지 공고 및 당선자 개별 통보
● 상품 : 당선자 3명 아이패드프로11 + 아이패드 펜슬
● 문의 : hjin.here@snu.ac.kr 이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