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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학, 2025 인문학 포럼 개최 – “인문학, 시대와 함께 호흡하다”

2025.04.18.

인문대학은 2025학년도의 새로운 학술 행사로서 [인문학 포럼]을 개최한다. 인문학 포럼은 “인문학, 시대와 함께 호흡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문학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면서 적극적으로 논제를 제시하고 논쟁을 조직하며 논의를 주도하는 공론장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그런 가운데 다양한 학술적·사회적 쟁점들을 다루며 시대의 증상을 진단하고 그 처방을 고민해 나가고자 한다.

제1회 포럼의 주제는 “계엄의 세계사”이다. 2025년 4월 18일(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4동 302호에서 개최된다. 안지현 서울대 인문대학장이 이번 포럼의 의미를 소개하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하여, 장문석 인문대 교무부학장의 사회로 세 개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발표에서는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계엄의 역사적 기원과 그 세계사적 의미를 추적한다. 발표는 △ 김성엽 교수(서울대)의 「계엄과 제국통치: 영국 헌정주의의 확장과 ‘예외’ 상태의 초법적 국가폭력 확대」, △ 이은정 교수(서울대)의 「왜 튀르키예에서는 쿠데타가 반복되는가: 케말리즘과 정치적 양극화」, △ 권혁은 교수(서울대)의 「왜 친위쿠데타는 늘 ‘계몽령’의 외피를 쓰는가: 1952년과 1972년을 다시 돌아보며」 순으로 진행되고, 박구병 교수(아주대), 여운경 교수(서울대), 이동원 교수(서울대)가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갈 것이다.

제2회 포럼은 “민주주의가 위험하다”를 주제로 5월 23일(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4동 309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로 유럽과 미국의 사례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민주주의가 직면한 위험을 진단하고 그 극복 방향을 고민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은 현실과 맞닿아 있는 쟁점들을 지속적으로 다루는 인문학의 광장을 개방함으로써, 위기 담론을 넘어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적인 사유와 토론의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