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4일 금요일 오후 3시~6시, 서울대학교 신양인문학술정보관(4동) 309호에서 '탈식민을 다시 생각한다'는 주제로 국제 콜로키움이 열립니다.
벨기에 루뱅 대학 법철학 연구센터 소장 마크 마스칼크 교수는 삶의 형태로서의 비판 이론과 탈식민적 사유에 관해 발표합니다. 프랑스 리모쥬 대학의 라틴아메리카 전문가 필립 콜랭 교수는 유럽의 식민적 이성에 관한 라틴아메리카적 비판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콜로키움 기획자인 정치철학자 박이대승 박사는 역인류학적 관점에서 한국의 정치적 실재를 분석합니다.
식민주의와 근대를 분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탈식민은 언제나 현재적 주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현재성이 포스트 콜로니얼(postcolonial)과 구별되는 디콜로니얼(decolonial)의 문제를 계속 제기합니다.
이번 콜로키움은 탈식민이라는 주제가 유럽, 라틴아메리카, 한국이라는 서로 다른 컨텍스트 안에서 어떻게 다루어질 수 있는지 탐구하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라틴아메리카연구소(02-880-4280/snuilas@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