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제248회 콜로퀴엄 행사를 안내해 드립니다.
이번 콜로퀴엄은 Alvernia University의 석봉래 교수를 초청해 진행하고자 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일 시: 2024. 11. 4.(월) 오후 4:00-6:00
- 장 소: 인문대학 6동403호(철학사상연구소)
- 강연자: 석봉래 (Alvernia University)
- 제 목: 영미권의 한국철학-현황과전망: 도덕심리학, 체화인지, 심신문제 그리고 인공지능의 도덕행위론을 통한 한국철학(성리학/불교철학)과 영미철학의 만남
강연개요:
현재 한국 철학이 고유한 특징들이 영미권 철학, 특별히 미국 철학에서 어떻게 논의되고 받아들여지고 있고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합니다. 먼저 한국 철학이라는 분야가 어떻게 정의되고 있는지를 논의하고 여러 가지 접근법을 설명한 이후에 한국 철학과 영미 철학(특히 미국 철학)이 상호 연결될 수 있는 주제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음으로 한국 철학이 가지고 있는 독창적 시각들이 철학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 지를 밝히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의 고전 철학이 가진 깊이 있는 논의들이 현대의 Moral Psychology, Embodied Cognition, Artificial Intelligence 같은 부분에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 논문에서는 한국 고전 철학 중에서 성리학과 유가 철학을 중심으로 한국 철학과 영미 철학간의 연결점을 찾아보기로 하겠습니다.
강연자 소개:
석봉래 교수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애리조나 대학(University of Arizona, Tucson AZ)에서 Alvin Goldman과 David Chalmers의 세미나에 참석하여 지도를 받았으며 인지단원성(Cognitive Modularity)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신경과학 박사후과정(시각운동피질반응성과 단원성연구)을 거쳐 현재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버니아대학(Alvernia University) 철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철학과 인지과학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책과 논문들을 발표해왔다. 그의 인지단원성(Cognitive Modularity)연구는 미국의 권위있는 인지과학 저널인<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 >에 게재되었으며 저서《체화된 도덕심리학과 유교철학(Embodied Moral Psychology and Confucian Philosophy)은 모럴사이콜로지 분야에서 신체의 도덕적인 지적역할에 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그 외에도《유교적 수치심의 모럴사이콜로지: 부끄러움 없음의 부끄러움(Moral Psychology of Confucian shame: Shame of Shamelessness)》 그리고 《자연주의, 인간번영 그리고 아시안철학: 오웬플라나건과 그 이후(Naturalism, Human Flourishing, and Asian Philosophy: Owen Flanagan and Beyond)》의 저술이 있다. 최근에 인공지능과 관련된 저서로<인공지능의 미래와 지혜의 알고리즘>을 출간하였다. 그는 인간의 마음의 작용과 그 본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통철학과 경험과학의 치열하면서 창조적인 상호작용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으며 인문학의 미래는 바로 이러한 학문적 구분을 뛰어넘는 지적인 융합과 상상력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철학과 관련해서는 조선성리학의 사단칠정논쟁, 호락논쟁, 그리고 심설논쟁에 관한 연구와 논문을 다수 발표하고 있다. 앨버니아대학에서 니액연구교수(Neag Professor)를 수상하였으며,챨스푸(Charles Fu) 재단의 철학논문상과 린백재단(Lindback Foundation)의 우수강의 교수상을 수상하였다. 미국철학회(APA)에서 한국철학프로그램을 담당하여 동부APA에 한국철학 세션을 매년 조직하고 있고 북미한국철학회(NAKPA)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L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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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연구소 제248회 콜로퀴엄(석봉래 교수) 개최
202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