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과 SBS 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SDF(SBS D포럼) 행사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올해는 ‘분열과 소멸의 시대, 다시 쓰는 생존전략’을 포럼 주제로 정했습니다. 미국 대선 이후의 대한민국의 방향성과 국가 전략, 인구 감소 시대의 산업 전략, 지역 공동화 이슈의 해법, 이민의 대안 가능성 등을 국가, 사회, 기업, 환경의 다양한 관점에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낙관하기 어려운 전환기에 ‘우리는 어떻게 다르게 생존해야 할지’,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지’를 논의하는 자리에 초대합니다. 많은 분들의 혜안이 모아져 새로운 스토리를 같이 써 내려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올해 SBS D포럼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행사 프로그램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PART 01 Session 02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연구발표① - 축소 사회의 번영 전략 - 매력적인 국가의 조건
미국 대선 결과가 세계 질서를 또다시 뒤흔들 전망이다. 중동 지역, 남중국해의 분쟁은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기술패권·경제안보를 둘러싼 미중 간 힘겨루기도 여전하다.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지면 통상대국 대한민국은 값비싼 정치적·경제적 비용을 치러야 한다. 한국의 국익과 글로벌 경제 번영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경제 번영의 제1요건은 기술력, 그리고 그 기술력을 갖춘 인재의 확보다. 하지만, 현실은 2015년 이후 합계 출산율이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고, 청년 인구 유출로 제2의 도시 부산의 산업 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다. 인공지능·이차전지와 같은 첨단 전략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외국인의 이주와 이민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이유다. 모든 것이 축소되는 사회, 미래 번영을 위한 매력적인 국가의 조건을 함께 찾아나설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