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래인문학 토크: 인문학, 전쟁을 생각하다
오늘날 우리는 20세기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으면서도, 동시에 20세기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 수많은 전쟁을 다양한 영역에서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의 전쟁들에서 알 수 있듯이 전쟁의 의미는 광범위해지고 있습니다. 전쟁은 비윤리적 폭력 사태로만 그 의미를 한정지을 수 없을 만큼 역사, 경제, 종교, 사회, 문화, 더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존재론적 조건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의 전쟁은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 도식을 해체하고 폭력의 악순환 및 그것을 지탱하고 있는 근본적 구조를 드러내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전쟁은 복합적인 고찰과 반성을 요구합니다.
2024년 봄,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은 인문학적 관점이 창출할 수 있는 전쟁에 관한 폭넓고 다양한 성찰의 성과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일시: 5월 16/23일(목) 15:00
장소: 인문대 14동 B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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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연구원] 2024년 미래인문학 토크: 인문학, 전쟁을 생각하다
2024.05.16. ~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