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앙상블아카데미] 10월 27일 금요일 오후 7시, Music by the Bach family 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프로그램
■ J. S. Bach, Ricercar a 6 from Musikalisches Opfer, BWV 1079 (1747)
■ W. F. Bach, Sinfonia in F major, F. 67 (1740-45 ca.)
■ J. S. Bach, Brandenburg Concerto No. 3 in G major, BWV 1048 (1718)
■ C. P. E. Bach, Symphony in G major, Wq. 173 (1741)
오는 10월 27일 금요일 오후 7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SNU 앙상블 아카데미(SEA)가 주관하는 음악회 ‘Music by the Bach family’ 서울대 음대 예술관 49동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음악회에서 우리는 바로크시대와 전고전시대를 돌아봅니다. 위대한 음악가 J. S. 바흐와 그의 두 아들 W. F. 바흐, C. P. E. 바흐의 곡을 선보입니다.
현악 앙상블 편성으로 연주되는 J. S. 바흐의 《음악의 헌정》 중 6성 리체르카레는 수준 높은 대위법 테크닉을, “불협화음”이라는 별명을 지닌 W. F. 바흐의 바장조 신포니아는 풍부한 화성적 색채를 들려줍니다. J. S.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에서는 ‘바로크 협주곡’에 특징적인 독주자들의 기교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고, C. P. E. 바흐의 첫 현악 교향곡인 사장조 교향곡은 다시 새로운 변화를 예감하게 합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SEA 신임 큐레이터로 부임하신 본교 기악과 현악전공의 요하네스 리어타우어(Johannes Leertouwer) 교수님께서 기획한 프로젝트입니다. 저명한 시대악기 연주자이자 바흐 연주가이기도 한 리어타우어 교수님은 두 곡에 제1바이올린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 콘서트는 오늘날의 청중에게 18세기 초중반 레퍼토리의 양식적 특징과 변화를 들려드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무르익는 가을빛에 어울리는 바로크 현악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