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10월 18일 수요일 오후 6시에 열리는 "환경인의 밤" 행사에 초대하고자 합니다.
"환경인의 밤"에는 얀 아르튀스-베르트랑 감독의 < 레거시(Legacy) >를 함께 관람할 예정입니다. 이 영화는 얀 아르튀스-베르트랑 감독이 2009년에 발표한 <홈>이란 영화 이후 10년 동안 더욱 악화되어온 전 세계 환경과 그로 인해 위협 받고 고통 받는 지구와 모든 생명체들의 삶의 현장을 드러내 보입니다. 우리 아이들과 모든 생명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가 지금 당장 강력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감독의 절박한 호소가 큰 울림을 줍니다. 지난 9월 초 부산에서 열렸던 "하나뿐인 지구 영상제" 재막작이었던 <레거시>를 서울대 구성원들이 함께 보면서 서울대인으로서 오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성찰하고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 행사는 기초교육원과 환경대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합니다. 환경대학원은 올해로 교육55주년/개원5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환경이란 말이 아직은 낯설고 생경했던 1973년 환경대학원이 개원하였습니다. 10월 16일부터 21일 사이 일주일동안 환경대학원 교육55주년/개원50주년 기념주간 잔치를 엽니다. 그 가운데 18일날 기초교육원과 협력해서 환경인의 밤 행사를 열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기후위기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문 활짝 열고 기다리겠습니다.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으니 따로 저녁식사 하지 않고 환경대학원으로 소풍 오는 기분으로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환경대학원장
윤순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