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관장 장덕진)은 2023년 7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서울대학교 순수미술 동아리 미동(美童)과 함께 중앙도서관 관정관 1층 관정 갤러리에서 <너를 위한 짧은 위무: 모르고 지나쳤던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 전시회를 개최한다.
<너를 위한 짧은 위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빠르고 거친 삶의 흐름 속에서 외면당하기 쉬운 작은 가치들에 대한 재조명의 시간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관심의 범주에 들어가지 못했던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작품에 담아, 그 순간에 대한 관객의 재인식의 경험을 통해 존재에 대해 보다 온전한 인식을 가능케 하고자’기획되었다.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담은 미술작품 14점이 전시되며, 전시 작품 모두 이번 전시 주제를 위해 새롭게 그린 그림들이다.
미술작품 외에도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이 고른『깊은 강』(민음사, 2007), 『이 시대의 아벨』(문학과지성사, 2019) 등 전시 관련 도서 5종이 전시된다. 전시 참여 학생들이 직접 쓴 서평을 통해 전시 도서와 미술 작품과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 관람으로 ‘그렇다면, 지금 이 관람의 순간은 당신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해 생각하고, 그 사유의 과정에 대한 관찰과 인식을 통해 일상의 작은 쉼을 경험하는 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지식정보와 문화 콘텐츠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지식기반 문화예술나눔」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전시는 본 사업의 일환인 ‘중앙도서관 작은 전시회’행사로 개최된다.
□ 문의: 도서관홍보서비스(02-880-5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