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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제 110회 "규장각 컬로퀴엄: 관음점: 조선 후기 불교와 유교의 교섭" 개최 안내

2020.10.16.

제110회 규장각 컬로퀴엄 개최

주 제: 관음점: 조선 후기 불교와 유교의 교섭

발표자: 김성욱 교수 (컬럼비아대학)

토론자: 박종천 교수 (고려대학교)

일 시: 2020년 10월 16일 (금) 10:00~12:00

장 소: 온라인 ZOOM회의실

사전등록처: https://forms.gle/wzR3izQvGfaNr6Ln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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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10월 16일(금)에 제110회 컬로퀴엄을 개최합니다.

이번 컬로퀴엄에서는 규장각 펠로로 와 계신 김성욱 선생님께서 규장각에서 진행 중인 연구를 “관음점: 조선 후기 불교와 유교의 교섭(Gwan-eum Divination: An Intersection between Buddhism and Confucianism during the Late Chos?n Dynasty)”이라는 주제로 발표해주시겠습니다.

김성욱 선생님은 서강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시고 조지아대학 종교학과에서 석사,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아시아어문화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셨으며, 현재 컬럼비아대학 동아시아어문화과에 조교수로 재직중이십니다.

불교와 타종교들간의 교섭, 근대 및 전근대시기 한국의 종교와 정치, 일제강점기에서 현대에 이르는 불교의 변화를 주제로 연구하시는 김성욱 선생님께서는 지금 조선시대 유불교섭에 관한 저서의 집필을 마무리하고 계십니다.

컬로퀴엄 발표는 한국어로 진행될 예정이며, 아래에 발표의 개요를 소개합니다.

Zoom화상회의를 통한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등록이 필요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본 발표는 관음점을 통해서 승려들이 유교 사회에서 불교를 적응시키는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조선 후기 불교와 유교의 관계를 고찰한다.

특히, 본 발표는 어떻게 승려들이 유교적 가치를 조선 후기에 발전한 관음점에 통합하였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관음신앙과 점술의 독특한 결합인 관음점은 유교적 가치와 윤리를 그것의 중요한 요소로서 받아들였다.

특히, 이 불교적 점술에서는 유교적 수행이 관음의 은덕을 받을 수 있는 결정적 요소로서 기능한다.

따라서, 관음점은 조선 후기 불교 공동체가 유교 지배층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헌신을 증명하는 또하나의 전략으로서 기능했을 수 있다.

문의처: 규장각 국제한국학센터 (Email: icks@snu.ac.kr Tel. 02-880-9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