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선생께서는 1975년 본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메사추세츠주립대학교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신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 등을 거치며 우리나라 반도체의 우수성을 세계에 각인시켰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일등공신인 반도체의 기술 발전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선생께서는 2002년 반도체의 올림픽이라고 불리우는 국제반도체회로학술회의에서 “메모리 신성장론”(“황의 법칙”으로 유명) 발표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바이블로 여겨지던 무어의 법칙을 다시 쓰게 하였고, 이 이론을 2000년대 세계 반도체 시장의 정설로 굳어지게 하셨습니다.
선생께서는 민간기업에서 습득한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 R&D 전략 수립을 총지휘하는 지식경제R&D전략기획단 초대 단장으로서의 중책을 맡아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 미래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주력하고 계십니다.
선생께서는 남다른 도전정신과 혁신적 사고로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였으며, 우리학교의 명예를 드높이셨을 뿐만 아니라 후학들의 귀감이 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