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선생께서는 1952년 본교 공과대학을 졸업하시고, 임광토건 대표로 취임하여 50여년간 창조적인 기업가 정신과 통찰력, 신뢰와 존경을 바탕으로 한 가족적 경영으로 임광토건을 국내외 유수 토목 건설회사로 성장시켰으며, 1970년대에 해외수출품을 제조 수출하는 등 국제무역을 통해 국가 경제성장에 크게 이바지하셨습니다.
선생께서는 1976년 창립된 사단법인 항만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15년간 협회를 이끌며, 국가 기간 항만 기술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시키셨으며, 1987년 제15차 국제항만협회를 서울에 유치해 세계 78개국 1,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를 통해 국위를 선양하셨습니다.
지역발전의 큰 뜻을 세우시고 충북협회(도민회) 회장을 20여년간 역임하시며 장학재단 설립, 장학금 지급, 충북학사 건립 등 젊은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하여 국가 발전에 헌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 사업을 하셨습니다. 1998년 본교 공과대학 동창회장에 취임하여 엔지니어하우스 준공 등 공학발전을 위해 봉사하셨으며, 2002년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회장에 취임하시어 세계로 도약하는 모교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시고 계십니다. 장학빌딩 건립기금 300억원 모금 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서울대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 주셨습니다.
선생의 도전정신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다하는 품격 높은 삶은 우리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시고 후학들의 표상이 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