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암곡학술상 시상식
등록일: 2022. 12. 14. 조회수: 595
오세정 총장은 12월 14일(수) 두산인문관에서 개최된‘제6회 암곡학술상 시상식’에 참석하였다.
암곡학술상은 2016년 9월, 신승일 박사가 쾌척한 10억 원의 학술기금으로 조성된 학술상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과학자와 과학의 역사와 기초를 이해하는 인문학자를 지원하고자 하는 신승일 박사의 뜻을 받들어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지식인의 표상을 정립하고자 제정되었다.
제6회 수상자로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홍성욱 교수가 선정되었다. 물리학을 전공한 홍 교수는 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경계에서 이 둘을 연결하고 매개하는 학문 작업을 끊임없이 수행하며, 과학사와 과학기술학의 중요성을 대중적으로 전파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1992년에 미국과학사학회의 슈만상, 1995년에는 미국기술사학회의 IEEE 종신회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홍 교수는 2020년에 발표한 저서인 ‘실험실의 진화: 연금술에서 시민과학까지’에서 과학지식이 태어나는 장소인 ‘실험실’에 대한 역사적, 철학적, 사회학적 해석을 시도하여 학계와 대중으로부터 큰 반향을 얻은 바 있다.
오 총장은 축사에서 “교수님의 헌신과 노력으로 빚어진 학문적 결실은 우리의 삶 전반에 더욱 깊이있고 다양한 시각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학문이 나아갈 길을 깊이 고민하고, 앞장서 개척해 가는 최고의 지성으로서 더욱 큰 활약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