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 수여 간담회
등록일: 2021. 11. 10. 조회수: 1281
오세정 총장은 지난 11월 8일(월)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4회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 수여 간담회’에서 수장자로 권오현 삼성전자(주) 상임고문(서울대 전기공학과 1975년 졸업),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서울대 천문학과 1987년 졸업), 이현수 SFU(Seohyun Foundation Uganda) 이사장(서울대 농화학과 1964년 졸업), 정혁진 BS코퍼레이션 대표(서울대 기계설계학과 1977년 졸업)를 선정하여 시상했다.
권오현 상임고문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온 주역으로, 미국 시사주간지‘타임’이 선정하는‘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어 국가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인 바 있다. 삼성전자 재직 시 법인 차원의 적극적인 기부 외 개인적으로도 장학금 등을 기부하여 경제적 상황이 곤란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SNU홀딩스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여 서울대의 국제 경쟁력 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기형 회장은 ㈜인터파크를 설립하여 국내 e커머스 시장을 최초로 개척하였다. 이기형 회장은 사재 출연으로 민간 비영리 과학재단‘카오스’를 설립하여 대한민국 기초과학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2015년부터 매년 자연과학대학과‘자연과학 공개강연’을 공동 주관하여 기획과 연출을 지원하고, 자연과학대학 연구 소개 영상과 서울대 국가전략위원회 미니 강연 영상 제작을 후원하였으며, 장학기금도 쾌척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오고 있다.
이현수 이사장은 대한민국 전분당 산업의 기술혁신과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발전에 기여하였다. 이 분야의 지식과 산업적 경험을 활용하여 우간다에서 해외농업개발투자와 교육, 의료, 식수 및 지역사회개발에 주력하는 선교NGO를 설립, 운영하여 실천하는 지성인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현수 이사장은 모교에 대한 사랑으로 약 10년 동안 다양하게 기부하였고, 농업생명과학대학 동창회 상임부회장, 동창회장 등을 수행하여 후학 및 동창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정혁진 대표는 과거 필리핀에서 가방 생산 공장을 설립하였고, 필리핀 학생들을 국내 기업에 진출시킴으로써 양국 관계의 발전을 도모하였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필리핀 한인회로부터 무역진흥공로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하였다. 또한, 공과대학을 졸업한 정혁진 대표는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 미술대학, 의과대학, 역사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과 학문 분야 등에도 기부하여 모교 발전에 많은 기여을 해오고 있다.
오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대학교는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을 수상하시는 선생님들의 숭고한 뜻이 찬란히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생님들께서도 지금과 같이 변함없는 애정과 따뜻한 관심으로 세계가 주목하고 존경받는 대학으로 비상하는 서울대학교의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