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필 동국대 석좌교수 서울대 ‘구양 김주필 교수기금’ 2억원 쾌척
등록일: 2021. 4. 2. 조회수: 1187
오세정 총장과 김주필 석좌교수
오세정 총장은 지난 3월 31일(수) 모교인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에 ‘구양 김주필 교수기금’으로 2억 원을 쾌척한 국내 최초 거미박사이자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 및 주필거미박물관 김주필 (78세, 동물학 학사 1963-1967, 동국대 생물학과 석좌교수) 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주필 관장은 “많은 사람들이 거미를 무섭고 징그럽게 생각하지만 거미는 각종 병해충의 천적이며, 거미줄은 각종 광학렌즈의 눈금이나 고강도 섬유로 이용되는 등 머지않아 도래할 세계 유전자 전쟁 시대에 큰 자산”이라며 “모교의 후배들과 교수들도 미개척 분야를 개척해 한국 기초과학의 큰 자산을 개발하는 성과를 달성하기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 총장은 “생물학자로 강연과 저술활동을 통해 학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을 뿐만 아니라 기초과학 교육과 자연 생태 연구를 향한 열정으로 후학들의 귀감이 되시는 교수님의 기금은 자연과학대학이 우수한 교육에 힘쓰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데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