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일 동문 추모 장학회, 장학금 1억원 쾌척
등록일: 2019. 8. 30. 조회수: 2138
오영중 대표와 오세정 총장
오세정 총장은 지난 8월 29일 이수일 장학회 오영중 대표를 비롯해 故 이수일 동문 가족,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문정훈 교수, 채준 발전기금 상임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故 이수일 동문은 1995년 서울대 졸업 후 새로운 형태의 농민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전북 남원에서 농업컨설팅 회사를 창립했다.(現 세종시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그러던 중 30세에 농업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전국에서 모인 수백명의 친구와 지인, 가족들이 그의 뜻을 영원히 실천하고 후세에 알리고자 장학회를 설립했다. 이렇게 구성된 ‘이수일 장학회’는 매년 서울대 농업관련 분야의 재학생과 사회적 약자인 학생 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장학 사업을 펼치던 중 영구적인 장학회 운영을 위해 대폭 증대한 기금 1억원 전액을 서울대에 기부하였다.
오 총장은 “후학양성을 위한 이수일 장학회의 나눔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故 이수일 동문의 존귀한 뜻은 후배인 서울대 학생들과 구성원들 마음 속 깊이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