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김정식 회장(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 발전기금 500억 원 출연
등록일: 2019. 2. 18. 조회수: 6955
오세정 총장과 김정식 회장
오세정 총장은 지난 2월 18일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대덕전자 김정식 회장(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과 함께 발전기금 협약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제1세대 엔지니어로 대덕전자 설립 후 전기전자 제품의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생산했다. 현재는 스마트폰 5G 이동통신 등에 필요한 PCB를 만들어 대덕전자를 연 매출 1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키운 자수성가형 CEO로 유명하다. 또한 전국 20개의 주요 대학에 해동자료실을 설립하고 과학 분야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이공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불린다. 모교에 대한 애정은 남달라서 1991년부터 해동도서실 건립을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내 10여개 시설 건립을 지원하였다. 이외에도 서울대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고령의 나이에도 서울대발전위원회 고문으로 활동해 모교 발전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오 총장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김정식 회장을 “우리나라 전자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산 증인으로서 대덕전자를 전자부품 산업 분야의 핵심기업으로 육성시킨 국가 산업 발전의 선구자시다.”라고 소개한 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귀감이 되고 계신 이사장님의 귀한 뜻을 받들어 기금을 우리나라 경쟁력 강화에 헌신할 수 있는 우수한 공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