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위원회 창립 기념 포럼
등록일: 2016. 3. 24. 조회수: 14968
축사하는 성낙인 총장
성낙인 총장은 지난 3월 23일 교내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개최된 ‘다양성위원회 출범 기념 포럼’에 참석하였다.
다양성위원회는 학내 소수집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총장직속 자문기구다. 교무처장·학생처장·교수협의회장 등 교수와 직원·학생·외국인·외부위원 등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지난해 3월 서울대 여교수회에서 제안한 위원회는 여학생 졸업생 수에 비해 여교수의 수가 현저하게 적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양성평등의 개선에서 논의를 출발해 범위를 넓혀 학내 소수자(외국인, 장애인)들이 제대로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인식으로 확대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다양성에 대한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연례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다양성의 가치를 홍보하고, 대학 내 인권센터, 여성연구소, 국제협력본부 등과 협력해 학교 전체의 다양성을 늘리는 방향의 정책 제안도 할 예정이다.
성 총장은 축사에서 “국내 대학 중 서울대학교가 최초로 시도하는 다양성위원회는 서울대학교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보호하는 것을 넘어 우리 대학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