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성 동문 장학금 1억 5천만원 쾌척
등록일: 2016. 3. 19. 조회수: 15772
성낙인 총장과 문희성 동문
성낙인 총장은 지난 3월 18일 총장실에서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지낸 문희성(전기공학 53~57) 동문에게 ‘박종식 장학기금’ 출연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 동문의 부인인 故 박종식(가정교육 54~58) 동문은 前 덕성여대 교수로 지난 2015년 10월 별세했다. 문희성·박종식 동문 부부는 이번 장학기금과 더불어 중앙도서관 시설환경개선기금, 생활대와 공대 발전기금 등 지속적으로 서울대를 후원하며 학교 발전에 기여해왔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지낸 문 동문은 반세기 동안 천연가스 제조와 공급 관련 분야에 종사하면서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을 이끌어 온 경영인으로 유명하다. 학창시절 산악회 동아리 회원으로 평소 등산을 좋아하는 문 동문은 정년퇴임 후에도 꾸준히 한국산악회 회장, 세계산악연맹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산악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 총장은 “부인을 기리는 애틋한 마음을 후학들의 밝은 미래로 승화시켜주신 동문님의 높고 깊은 뜻은 서울대 구성원 모두에게 깊이 각인될 것”이라며 “출연해주신 기금은 참 교육자였던 故 박종식 동문님의 뜻을 받들어 우리 학생들이 지성과 품성을 겸비한 선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