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전기 학위수여식
등록일: 2016. 2. 27. 조회수: 15853
학위수여식장 전경
성낙인 총장은 지난 2월 26일 교내 체육관에서 거행된 ‘제70회 전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였다.
성 총장은 학위수여식 식사에서 “지난 70년간 서울대학교는 인재양성과 지식창조라는 대학 본연의 사명에 충실하며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학문의 전당으로 발전하였다”며 “서울대학교 졸업생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난관과 역경을 헤쳐 나갈 지혜를 제시하였고, 격동의 시대에는 변화를 위한 몸부림의 선두에 서기를 주저하지 아니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로부터 각별한 기대와 사랑을 받으면 받을수록 겸손한 자세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관성을 깨는 용기와 변화를 읽는 지혜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진정한 보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학위수여식 축사 연사로는 서정화 총동창회장과 건축설계 회사 팀하스 하형록 회장을 초빙했다. 하형록 회장은 미국에서 건축설계 분야에서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기업의 본래적 소명에 충실한 것을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 설립, 암협회 및 심장협회 봉사활동 등 사회적 책무 수행에도 주목하여 실천해왔다. 서정화 총동창회장은 서울대인이 갖춰야 할 가치로 창조적 지성과 겸손, 봉사하는 실천적 지성을, 하형록 회장은 꿈을 이루기 위한 헌신적 노력, 이타적 희생 등을, 강조했다. 졸업생 대표로는 서울대 내 외국인학생회(SISA) 회장을 맡는 등 학생들 간의 교류 활동 확대에 기여하고 다양한 공헌활동에 실천해온 정치외교학부 오강바야르 학생(Uuganbayar, 몽골)이 맡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496명, 석사 1,786명 박사 688명 등 총 4,970명이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