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 기념 해군사관학교 기탁도서 특별전
등록일: 2016. 1. 29. 조회수: 16268
축사하는 성낙인 총장
성낙인 총장은 지난 1월 28일 교내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개최된 ‘개교 70주년 기념 해군사관학교 기탁도서 특별전’ 행사에 참석하였다.
4월 30일까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서울대와 해군사관학교의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해군사관학교는 지난해 11월 한국전쟁 이후 해군이 입수, 보존해 온 고도서 1,013종 4,908책을 서울대에 기탁한 바 있다.
서울대는 중국 청나라 초 간행된 문헌통고(文獻通考), 고려 공양왕 때 쓰인 장승법수(藏乘法數) 등 중 학술적 가치가 높고 선조의 기록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조선시대 기록 유산을 중심으로 124종 190권을 선정했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활약상 등 조선시대 국방 관련 자료를 따로 모은 공간도 마련했다.
성 총장은 “이번에 전시하는 해사 기탁 도서는 한국전쟁 중에 해군이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고자 군함까지 동원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오늘날까지 무사히 전해질 수 있었던 귀한 자료”라며 “서울대학교는 급박한 전시 상황에서도 기록유산을 수습하여 규장각에 기탁해주신 해군의 공로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