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반도 두루미 보전을 위한 국제포럼
등록일: 2015. 12. 21. 조회수: 16910
포럼 기념사진
성낙인 총장은 지난 12월 18일 교내 문화관 중강당에서 개최된 ‘2015 두루미 보전을 위한 국제포럼’에 참석했다.
두루미는 예로부터 선비의 기품을 상징하는 동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 예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또한 서울대를 상징하는 교조(敎鳥)이기도 하다. 현재 동아시아에 2600~2800마리 정도만 남은 두루미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멸종위기종(Endangered)으로 등재돼 있다.
국제두루미재단은 북한에서 겨울을 나던 두루미들이 먹이 부족으로 남쪽 지역으로 몰리자, 2008년부터 북한의 안변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보급하면서 생산성을 높여 두루미에게 낙곡이 돌아가는 환경을 조성하는 ‘안변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기도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두루미재단의 전문가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멸종위기에 처한 두루미 복원 방안을 논의했다.
성 총장은 “서울대학교는 남북을 두루미 복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서울대학교의 교조인 두루미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하는 동시에, 멸종 위기에 처한 두루미 보존 및 복원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