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 박은식 선생 흉상 제막식
등록일: 2015. 11. 16. 조회수: 18786
흉상 제막후 기념촬영하는 성낙인 총장
성낙인 총장은 지난 10월 30일 사범대학 역사관(12동) 1층에서 개최된 ‘백암 박은식 선생 흉상 제막식’에 참석하였다.
박은식 선생은 서울대 사범대의 전신인 한성사범학교 교관으로 재직하며 역사와 유학 등을 강의한 구한말 교육자다. ‘한국통사’, ‘한국독립운동지혈사’, ‘안중근전’ 등 다수의 역사책을 내는 등 한국의 근대 역사학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192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제2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박은식 선생은 독립운동에 앞장서기도 했지만 광복을 보지 못한 채 그해 11월 상하이에서 서거했다. 1962년에는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성 총장은 인사말에서 “근대적 사범 정신의 원형으로서 “국혼은 살아있다”고 광야에서 외치신 백암 선생님의 흉상 제막식이 선생의 정신을 널리 배우고 알리는, 경건하면서도 귀한 시간되기를 바란다”며 “사범대학의 발전과 후진 양성에 더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