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9주년 기념 서울대학교 기록관 기획 전시
등록일: 2015. 10. 19. 조회수: 19848
전시장을 둘러보는 성낙인 총장
성낙인 총장은 지난 10월 14일 개교기념식에 이어 교내 문화관 전시실에서 개최된 ‘제69주년 기념 서울대학교 기록관 기획 전시’ 행사에 참석하였다.
14일부터 한달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1945년 8월15일부터 1953년 10월까지의 서울대 역사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 문서 등을 전시한다. 이는 광복 직후부터 1953년 환도에 이르는 시기 서울대가 수행한 시대적 역할과 의미를 살펴본다는 취지다. 또, '수원고농사건'의 주역인 독립운동가 김찬도(1907-1994) 선생의 일지를 최초로 공개하고 서울대 전신인 경성대학의 학장을 역임한 알프레드 크로프츠(Alfred Crofts)의 앨범과 일기 등의 기록들도 전시된다. 이 밖에도 소설가 이미륵의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Der Yalu Fliesst)' 초판원본과 재부기념사진첩, 권석홍·문창열·선우창범 등 순국희생자 7명의 기록도 함께 공개된다.
성 총장은 축사에서 “오늘 동문들의 정성어린 기증 기록물과 여러 기관의 자료를 모아 개최하는 기록관 기획전시가 서울대학교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하는 귀한 시간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