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대학 김병종 교수 1억 원 상당 미술작품 기증
등록일: 2014. 11. 25. 조회수: 25438
성낙인 총장과 김병종 교수
성낙인 총장은 지난 11월 25일 교내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된 미술대학 김병종(동양화과) 교수 미술작품 기증행사에 참석했다.
김병종 교수는 1989년 '서울대 미대 45년사' 집필 당시 연탄가스로 인한 죽을 고비를 가까스로 넘긴 후 우연히 본 야생화에서 생명의 위대함을 느껴 ‘생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김 교수는 프랑스, 독일, 헝가리, 벨기에, 영국 등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대영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될 정도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1994년 파리 미술마켓 피악(FIAC)에서는 작품이 ‘르 피가로’에 소개되면서 출품작 19점이 개막 첫날 매진되기도 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한 김병종 교수는 화가인 동시에 ‘화첩기행’ 등을 집필하고 지난 9월 그림에세이 ‘자스민, 어디로 가니?’를 출간하는 등 문필가로도 유명하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7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서울대 방문 시 김병종 교수의 ‘서울대 정문’ 작품을 증정한 바 있다.
성 총장은 “김병종 교수님은 꾸준한 작품 기부와 문화 봉사 활동을 통해 미술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계신 분”이라며 “이번에 기부해주신 두 작품은 서울대의 문화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소중히 간직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