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각한국학연구원 특별전시회 개막식
등록일: 2014. 10. 18. 조회수: 25028
테이프 커팅중인 성낙인 총장
성낙인 총장은 지난 10월 16일 교내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전시실에서 개최된 특별전시회 ‘조선시대 인재양성’ 개막 행사에 참석하였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정조가 직접 출제한 시험 문제인 책문(策文) 중 하나로 세로 110㎝, 가로 420㎝나 될 정도로 매우 큰 문서인 ‘전책제초(殿策題草)’ 등을 비롯해 동학겸교수선생안(東學兼敎授先生案), 임헌공령(臨軒功令), 김조순(金祖淳)의 어고 시권(御考試券) 등 당시의 교육과 인재 양성에 관한 내용들을 담고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공개되었다.
성 총장은 축사에서 “조선시대 교육의 진흥을 위해 행한 수많은 노력들을 오늘날의 현실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나라의 기둥이 될 만한 인재를 길러내고자 했던 임금과 적절하면서도 효율적인 교육 방법을 위해 고민했던 지식인들의 고뇌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현실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학생·연구자 여러분의 참여 속에 좋은 결실을 맺어 오늘날의 교육 문제를 역사 속에서 성찰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