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등록일: 2012. 2. 24. 조회수: 23614
오늘의 보람과 영광을 위해 지난 수년 간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온 졸업생 여러분께 무한한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이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동안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고 뒷바라지 해 오신 교직원 여러분들과 학부모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정다운 모교의 품을 벗어나 새롭고 낯선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교정을 떠나는 여러분의 발걸음이 가볍지 않듯이, 여러분을 떠나보내는 저희들의 마음도 밝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는 대내외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도전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질서는 경쟁체제로 치닫고 있으며, 한반도 주변정세 역시 긴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양극화는 개선될 조짐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공동체 정신을 결집하여야 할 우리 사회의 총체적 구심력은 약화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공동체를 가꾸어나갈 정부와 정치권의 제도적 역할에 대한 회의론마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졸업식장의 주인공들에게 밝은 꿈과 기쁜 희망을 말할 수 없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없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는 신념을 다져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신념을 지켜나갈 수 있는 충분한 역사적 경험과 역량을 갖추었습니다. 우리는 6·25 전란의 피폐 속에서 주권국가의 위상을 바로 세우면서 경이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해냈습니다. 국민의 힘을 통해 보편적 민주국가를 건설해냈습니다. 외환위기를 비롯한 몇 차례의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함으로써 유사한 상황에 처했던 나라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우리의 자랑스런 젊은이들이 국난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중심국가로 부상하게 만들었습니다. 잠들어있는 선배 동문들의 숭고한 용기와 희생 위에서 우리는 일어섰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진보 과정의 근저에는 진정한 인재양성과 지식강국에 매진해온 대학인의 투혼이 있었으며, 그 중심에 서울대인이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 졸업생들은 우리 공동체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소중한 밀알이 될 것입니다. 서울대인의 진정한 자부심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하여야 합니다. 우리 졸업생들은 경쟁을 통한 자기성취를 뛰어넘는 봉사와 배려의 정신, 그리고 헌신과 희생의 미덕으로 재무장하여 “나라가 있고 대학이 있다”는 생각과 “국민이 있어 서울대가 있다”는 믿음을 실천하는 용기를 일구어나가야 합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서울대학교 졸업생으로서의 자긍심, 그리고 공동체의 보편적 이익을 구현할 창조적인 지식인으로서의 포부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을 당부합니다.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지식과 교양, 그리고 인격으로 여러분의 무한한 가능성을 저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펼치기 바랍니다. 편향되지 않은 균형적 사고, 단편적 지식을 극복하는 근본적 지성, 사익을 뛰어넘는 공익정신을 갖추고 끊임없이 정진하는 여러분의 힘으로 이 세상을 좀 더 따뜻하고 가치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소중한 인재로 활약하게 될 졸업생 여러분들이 새로운 시대정신의 주역이 된다면 우리 사회의 어려움과 불확실성을 이겨나갈 수 있으며, 여러분이 머지않아 미래 모범국가 대한민국의 주인이 될 것입니다.
도전의식과 개척정신은 청춘의 특권이며 의무입니다. 이제 졸업생 여러분에게는 세계 전체가 도전의 무대이자 개척의 공간으로 활짝 열려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창조적 발상과 끊임없는 헌신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을 일구신 윤윤수 휠라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이 여러분을 격려하기 위해 와 계십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서울대학교의 정신과 전통은 졸업생 여러분에 의해 면면히 이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졸업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기회와 영광이 가득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비록 오늘 교문을 떠나더라도 남아있는 우리들은 늘 여러분을 응원하면서 언제라도 교문을 활짝 열어 놓고 반갑게 맞이할 것입니다. 우리 서울대학교에 유학 왔다가 각자의 조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들도 자신의 나라와 세계를 위해 큰 활약을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서울대 동문으로서 관악산의 맑은 정기와 한국인의 따뜻한 인정을 항상 기억해 주십시오. 졸업생 여러분의 힘찬 발걸음을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정다운 모교의 품을 벗어나 새롭고 낯선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교정을 떠나는 여러분의 발걸음이 가볍지 않듯이, 여러분을 떠나보내는 저희들의 마음도 밝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는 대내외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도전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질서는 경쟁체제로 치닫고 있으며, 한반도 주변정세 역시 긴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양극화는 개선될 조짐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공동체 정신을 결집하여야 할 우리 사회의 총체적 구심력은 약화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공동체를 가꾸어나갈 정부와 정치권의 제도적 역할에 대한 회의론마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졸업식장의 주인공들에게 밝은 꿈과 기쁜 희망을 말할 수 없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없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는 신념을 다져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신념을 지켜나갈 수 있는 충분한 역사적 경험과 역량을 갖추었습니다. 우리는 6·25 전란의 피폐 속에서 주권국가의 위상을 바로 세우면서 경이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해냈습니다. 국민의 힘을 통해 보편적 민주국가를 건설해냈습니다. 외환위기를 비롯한 몇 차례의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함으로써 유사한 상황에 처했던 나라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우리의 자랑스런 젊은이들이 국난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중심국가로 부상하게 만들었습니다. 잠들어있는 선배 동문들의 숭고한 용기와 희생 위에서 우리는 일어섰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진보 과정의 근저에는 진정한 인재양성과 지식강국에 매진해온 대학인의 투혼이 있었으며, 그 중심에 서울대인이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 졸업생들은 우리 공동체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소중한 밀알이 될 것입니다. 서울대인의 진정한 자부심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하여야 합니다. 우리 졸업생들은 경쟁을 통한 자기성취를 뛰어넘는 봉사와 배려의 정신, 그리고 헌신과 희생의 미덕으로 재무장하여 “나라가 있고 대학이 있다”는 생각과 “국민이 있어 서울대가 있다”는 믿음을 실천하는 용기를 일구어나가야 합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서울대학교 졸업생으로서의 자긍심, 그리고 공동체의 보편적 이익을 구현할 창조적인 지식인으로서의 포부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을 당부합니다.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지식과 교양, 그리고 인격으로 여러분의 무한한 가능성을 저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펼치기 바랍니다. 편향되지 않은 균형적 사고, 단편적 지식을 극복하는 근본적 지성, 사익을 뛰어넘는 공익정신을 갖추고 끊임없이 정진하는 여러분의 힘으로 이 세상을 좀 더 따뜻하고 가치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소중한 인재로 활약하게 될 졸업생 여러분들이 새로운 시대정신의 주역이 된다면 우리 사회의 어려움과 불확실성을 이겨나갈 수 있으며, 여러분이 머지않아 미래 모범국가 대한민국의 주인이 될 것입니다.
도전의식과 개척정신은 청춘의 특권이며 의무입니다. 이제 졸업생 여러분에게는 세계 전체가 도전의 무대이자 개척의 공간으로 활짝 열려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창조적 발상과 끊임없는 헌신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을 일구신 윤윤수 휠라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이 여러분을 격려하기 위해 와 계십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서울대학교의 정신과 전통은 졸업생 여러분에 의해 면면히 이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졸업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기회와 영광이 가득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비록 오늘 교문을 떠나더라도 남아있는 우리들은 늘 여러분을 응원하면서 언제라도 교문을 활짝 열어 놓고 반갑게 맞이할 것입니다. 우리 서울대학교에 유학 왔다가 각자의 조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들도 자신의 나라와 세계를 위해 큰 활약을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서울대 동문으로서 관악산의 맑은 정기와 한국인의 따뜻한 인정을 항상 기억해 주십시오. 졸업생 여러분의 힘찬 발걸음을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2월 24일
서울대학교 총장 오연천
서울대학교 총장 오연천